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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억 낙찰된 희귀 핑크 다이아,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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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석으로 알려진 핑크 다이아몬드가 스위스 경매에서 애초 예상가인 1480만 스위스 프랑(약 183억원)에 못 미치는 960만 스위스 프랑(약 119억원)에 낙찰돼 관계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최고가 낙찰이 예상됐던 핑크 다이아몬드가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세 번째로 높은 금액으로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휴대전화의 심카드 크기 정도 되는 10.99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에 백금 반지로 세팅된 경매품은 개인 소장품으로 지난 30년간 경매시장에 나온 적이 없어 이날 출품된 491점 중 최고가 낙찰 예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핑크 다이아몬드의 중개를 맡았던 디렉터 샘 타웁는 인터뷰를 통해 “입찰자들은 각자 개인적인 이유로 보석 구매를 원하기 때문에 얼마에 낙찰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경매품은 19세기 프랑스 패션계를 이끌었던 나폴레옹 Ⅲ세의 아내 외제니 드 몽티조 황후의 티아라로 예상가 920만 스위스 프랑(약 113억원)을 넘긴 1128만 스위스 프랑(약 139억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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