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보석 경매 ‘메그니피션트 쥬얼스’에서는 13.22캐럿짜리 배(Pear) 모양의 블루 다이아몬드 ‘더 블루’가 2420만달러(약 248억 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애초 경매 낙찰 예상가인 2100만~2500만달러(약 215억 6000만~256억 7000만원) 사이에서 낙찰된 것이라고 한다.
특히 ‘더 블루’는 색이 있는 다이아몬드 중 최고등급인 팬시 비비드(FV, 완벽한 최상) 등급을 받은 세계 최대 블루 다이아몬드로 주목받았다.
이 다이아는 반지로 만들어져 있는데 좌우에 각각 같은 모양으로 컷팅된 1캐럿과 0.96캐럿짜리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밖혀 있다.
더 블루의 판매자는 익명을 요구해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매자 역시 전화로 한 익명의 입찰자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앞서 전날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는 100.09캐럿짜리 옐로 다이아몬드가 1630만 달러(약 167억 3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사진=지오티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