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5세 여학생 머리채 잡는 교사 ‘체벌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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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한 중년 남교사가 5세 학생들을 윽박 지르고 도 넘은 폭력적 체벌을 가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전 세계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에 올라온 1분 45초의 영상에는 한 교사가 아이들의 숙제검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손을 자로 세게 때리거나 머리채를 잡아당겨 목과 등을 후려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 아이들이 겁을 먹은 듯 소리를 지르며 자지러지게 울기도 했다.

이집트 언론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가리비야 주의 교사 마그디 엘-샤르로 밝혀졌다. 엘-샤르는 이날 숙제를 제대로 해오지 않거나 문제를 틀린 학생 최소 10명에 이 같은 체벌을 가했으며, 최근 뒤늦게 폭력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이집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핑크색 옷을 입은 여학생이 겁을 먹고 몸부림을 치는데도 머리채를 낚아채 자로 후려치는 모습은 “학교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심각한 수준의 폭력”이라고 많은 네티즌들이 지적했다. 영상을 촬영할 당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성인이 2명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한편 이집트에서 교내 체벌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2008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지역에서 한 교사가 학생을 자로 때리고 배를 주먹으로 쳤다가 학생이 심장발작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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