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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 킬러’ 할머니, 24세 연인과 9번째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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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연하의 남성들과 연애와 결혼을 반복해 ‘연하남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한 영국인 50대 여성이 최근 32세 연하의 남성을 9번째 남편으로 맞았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패트 하긴스(56)가 타인위어 주 노스쉴드에 있는 한 교회에서 지난 28일(현지시간) 1년 6개월 동안 사랑을 키워온 남자친구 마크 샌더슨(24)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32세로, 하긴스가 샌더스의 어머니보다 나이가 많다. 게다가 샌더스는 첫 결혼인 반면 하긴스는 이번이 9번째 결혼식이었다. 결혼식장은 수십 명의 하객들로 붐볐지만 결혼을 반대한 샌더스의 가족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입양한 딸 5명을 비롯해 손자들을 둔 하긴스는 빼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1974년 첫 남편 마이클 켈리와 결혼한 이후 남성 7명과 잇달아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다. 모두 그녀보다 연하였다는 특징이 있으며, 길게는 5년 짧게는 결혼 5일 만에 모두 이혼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밝은 미소로 결혼식장에 나타난 하긴스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고 행복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남편의 가족이 한명도 참석하지 않자 “반대하는 마음을 이해한다. 시간을 두고 노력하면 남편의 가족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는 연하남 킬러도 아니고 바람둥이도 아니다. 행복해지고 싶은 한 여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을 치른 뒤 하긴스는 “남편과 결혼식 입장을 하면서 맹세했다. 내 인생에 더 이상의 결혼은 없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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