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오바마 여권 들고 사진 찍은 佛남자 징계

작성 2011.06.06 00:00 ㅣ 수정 2011.06.06 16:1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미국 대통령의 여권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은 프랑스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정직처분 징계를 받았다.

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여권정보(?)가 유출된 곳은 프랑스 도빌. 이곳에선 지난달 26∼27일 G8 정상회담이 열렸다.

도빌의 한 공항에 내린 미 방문단은 여권을 모아 출입국관리소에 냈다. 단체로 입국확인 도장을 찍기 위해서다. 여기엔 오바마 대통령의 여권도 포함돼 있었다.

불경한(?) 사건은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입국도장을 찍는 관리가 오바마 대통령의 여권을 집어 들고는 웃는 얼굴로 기념촬영을 한 것.


대통령여권을 지켜내지(?) 못한 미 경호팀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여권을 챙겨갔다. 미국이 강력히 항의하자 프랑스는 문제의 직원에게 정직처분을 내렸다.

노조 관계자는 “(징계를 당한) 직원이 대통령여권과 함께 포즈를 취하자 미국 측이 상당히 화를 냈다고 한다.”며 “입장이 곤란해진 프랑스 정부가 서둘러 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