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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긴~월식’…16일 새벽 1시간 40분간

작성 2011.06.13 00:00 ㅣ 수정 2011.06.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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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부분 일식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보기 드문 ‘긴 월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12일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개기일식은 세계 표준시(UT) 기준으로 오는 15일 저녁 7시 22분부터 관찰할 수 있다.

남아메리카나 유럽 서부, 아프리카 서부 연안 등에서는 개기월식의 시작과 끝을 모두 볼 수 있으며, 시베리아와 중국 북부, 일본과 한국 대부분 지역, 호주 동쪽과 뉴질랜드 등에서는 월식의 초반부를 관찰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일식이나 월식 당시 지구와 달에서 평소 1만~10만 배 더 어두운 부분을 나타내는 ‘본영’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개기월식은 1시간 40분가량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일반인 뿐 아니라 천문학자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이어지는 개기일식은 2000년 7월, 1시간 47분 이후로 11년만이다.개기월식은 붉은색 달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벤트 중 하나다.

달이 서서히 지구 그림자 뒤로 숨으면서 햇살을 반사하면 표면적으로 바뀌어가는 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월식 초반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은빛이지만, 태양빛을 받으며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태양빛에 포함된 푸른색은 달에 도달하지 못해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붉은색만 달빛에 투영되는 현상 때문이다.

한편 다음 개기일식 예정일은 2011년 12월 10일 경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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