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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모두 구하고 숨진 비행선 조종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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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일 헷센주에서 한 비행선 조종사가 승객들은 모두 구하고 자신은 숨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주 일요일(현지시간) 독일의 한 지역 음악축제를 마치고 돌아오던 비행선에 갑자기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 이상을 감지한 조종사 마이클 네런잭(53)은 비행선을 지상 2m 까지 하강시켜 승객 3명을 모두 탈출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객 3명이 모두 내리자 가벼워진 비행선은 고도 50m 높이까지 상승하며 폭발, 조종사는 그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조종사는 끝까지 조정간을 놓치않고 문제가 생긴 비행선과 사투를 벌였다.” 며 “승객들을 다 내리게 한 후에야 자신도 탈출 할려 했던 것 같다.”고 보도했다.

조종사 네런잭의 부인 린디는 “남편은 원래 책임감 있는 사람이었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않았다. 연방 항공 사고 조사국은 현재 비행선의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비행선이나 열기구의 폭발로 인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에도 중국 광시(廣西)성 양쒀(陽朔)현에서 관광용 열기구가 폭발, 이 열기구에 타고 있던 네덜란드 관광객 4명이 숨졌다.

당시 사고에서 승무원들은 모두 뛰어 내려 목숨을 건졌으나 가벼워진 무게로 열기구가 상승하며 폭발, 승객 4명은 목숨을 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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