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잡지 ‘플레이보이’의 창립자 휴 헤프너(85)가 파혼을 맞은 지 단 며칠 만에 또 다른 여성모델과의 핑크빛 스캔들에 휘말렸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헤프너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플레이보이 멘션에서 안나 소피아 버글런드(25)와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이 많은 내부 직원에 목격돼 “파혼 이후 또 다른 연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였다.
내부 직원은 “며칠 전부터 헤프너의 방에 버글런드가 머물기 시작했다.”면서 “두 사람이 함께 영화를 보면서 키스 하거나 껴안는 등 농도 짙은 애정행각을 벌였으며, ‘베이비’라는 애칭을 썼다.”고 말하기도 했다.
버글런드는 헤프너의 약혼녀인 크리스탈 해리스(25)의 절친한 친구로, 둘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로 서려던 계획까지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선 지난 18일(현지시간) 헤프너는 예비신부인 해리스의 변심으로 결혼식을 5일 앞두고 파혼했다. 헤프너는 해리스가 맨션을 떠나자 버글런드를 포함해 과거의 열애상대였던 샤논 자매 등을 다시 불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라스베가스에서 머물고 있는 해리스는 결혼식 당일 풀 파티를 열어 화제가 됐다. 그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