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백수만 아니면”…여성 90%, 돈보다 사랑 선택

작성 2011.06.22 00:00 ㅣ 수정 2011.06.22 17:50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미국 여성 대부분은 상대방이 ‘백수’만 아니라면 경제력보다는 사랑을 보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잡지 포브스 우먼은 여성전문 사이트 유어탱고닷컴과 함께 교제 중이지만 결혼 전이거나 솔로인 여성 625명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여성 75%가 백수인 남자 친구와는 결혼할 생각이 없는 데 반해, 솔로 여성의 90% 이상이 결혼 상대를 볼 때 경제력보다는 사랑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5%가 자신이 무직인 상태에서 결혼하는 것에 위화감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성 63%가 주당 40~59시간을 일하고 있으며, 교제 중인 여성 62%도 평일인 주 닷새 동안, 애인과 보내는 시간은 3시간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제 중인 여성 5명 중 2명은 애인과 밤을 보내지 않는 이유로 일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42%는 매일 1시간씩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파트너나 친구, 가족이 아닌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포브스 우먼의 메간 캐설리는 “직장 여성들에게 경력이 인생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시간 대부분을 일하는데) 많은 여성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하다. 어떻게 언제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55%는 남편과 육아를 위해 직장을 포기하라는 요구에는 응하겠다고 답했다.

자료사진=스카이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