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공포심도 이기는 만능물질 ‘사랑의 호르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은 이제 ‘공포를 극복하는 호르몬’이라는 별칭도 갖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위스 로잔대학교 연구팀은 옥시토신에 공포를 이기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친밀감을 갖게 만들어 ‘사랑의 호르몬’이라는 별칭을 가진 옥시토신은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남녀에게서 모두 나오지만 특히 임산부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또한 이 호르몬은 여성이 아이를 낳을 때 자궁 수축을 원활히 해 출산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쥐가 어떻게 공포에 맞서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쥐 뇌에 옥시토신을 직접 주입한 뒤 전기 충격을 가해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즉, 사람이나 동물은 공포심을 느끼면 편도(amygdala)의 영향으로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신체가 굳는데 옥시토신을 주입한 쥐는 이 같은 현상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자식에게 위험이 닥쳤을 때 어머니가 믿기 어려울 정도의 힘을 발휘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모성애가 단순한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라 몸속 호르몬 작용 때문이라는 것.

한편 이번 연구는 ‘저널 사이언스’(Journal Science)에 상세히 실렸다.

자료사진=CNN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돈 냈는데 군함 미사일 못 받았다…말레이, 한국 해성으로 빈
  • 러 제트 추진 드론 ‘게란-4’ 뜯어보니…미국과 중국 등 서
  • 처제와 불륜한 남편…알고 보니 아내가 놓은 덫이었다
  • “美 하이마스 팔고 한국 천무에 집중하자”…폴란드서 이런 주
  • “하루 6000발 필요해”…젤렌스키, 이번엔 F-16용 20
  • “모스크바 직접 공격”…젤렌스키가 간절히 원한 탄도미사일 F
  • FA-50, 러 드론 잡으러 뜬다…폴란드 전투대기 돌입, ‘
  • “한국에 돈 갚을게, 대신 6개월 후에”…‘수천억 미지급’
  • 美 육군, 한국 K9 더 들인다…‘바퀴 달린 자주포’ 6대
  • 아이 유치원 교사와 바람난 남편…이혼하자 “전세보증금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