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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살해 협박 남성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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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한 남성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6일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 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대릴 제임스 스완슨(45)이라는 이름의 남성을 체포했으며, 연방법원의 결정에 따라 정신 감정을 위해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스완슨은 오리건주와 워싱턴의 연방검찰 사무실과 플로리다주 정부, AP 통신 등에 수차례 협박 전화를 걸어 대통령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또 그는 “알 카에다와 접촉해 한두 정의 기관총을 확보할 것”이라며 “백악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전화를 건 이유에 대해 스완슨은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의 신탁자금인 70만 달러(약 7억 4000만원)짜리 수표를 보내주지 않아 화가 나서라고 밝혔지만, 비밀수사국에 따르면 이런 신탁자금은 존재하지 않았다.

한편 스완슨의 한 지인은 “스완슨이 10여 년간 정신병을 앓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봐줄 사람이 필요할 뿐 위험한 사람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캐롤랜드TV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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