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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독해…세계서 가장 작은 살무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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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살무사 중 하나가 중국에서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과학 사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보도를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마오란 산림 자연보호구역에서 발견된 신종 살무사가 가장 작은 살무사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 중산 대학의 양 젠환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최근까지 중국 내에서 신종 살무사 2종을 발견했다. 한 종은 보석 루비 같은 붉은 눈을 가진 살무사로 ‘Sinovipera sichuanensis’로 명명됐고, 다른 한 종은 ‘Protobothrops maolanensis’로 이름 붙여졌다.

특히 이 ‘Protobothrops maolanensis’로 명명된 신종 살무사는 가장 작은 살무사 중 하나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양 박사는 이 신종 살무사에 대해 “우리를 위한 깜짝 선물”이라며 전혀 예상치 못했음을 밝혔다.

‘Protobothrops maolanensis’는 몸길이 최대 70cm 정도로 작은 데다가 회갈색의 빛깔을 띠고 있고, 또 서식지와 뒤섞여 있어 얼핏 보면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워 발견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발견된 살무사 종은 모두 독을 가지고 있으며, 그 종에 따라 조금씩 능력치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쇠살무사와 까치살무사 등이 잘 알려져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는 코퍼헤트라 불리는 미국 살무사와 방울뱀, 그리고 워터 모카신으로 불리는 늪살무사가 유명하다.

신종 살무사의 독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 박사는 “현지 사람들은 친절하게도 이 뱀이 매우 강한 독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일부 지역 사람이 이 뱀에 물린 뒤 제시간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까지 했다고 전해져, 그 독사의 맹독성을 가늠케 했다.

한편 그 신종 살무사는 지난 1일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에 발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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