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재형 당부 글 전문 (지하철 무개념녀 논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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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형 당부 글 (트위터)


정재형 당부 글이 화제다.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15일 지하철 무개념녀 사건과 관련 자신의 트위터에 당부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것.

지하철 무개념녀는 지난 13일 지하철의 한 여성이 안내견과 함께 탑승한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됐다.

다음은 정재형 당부 글 전문

오늘 지하철에서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많은 퍼피워커분들은 아시겠지만, 예비안내견 교육때 참 많은 일을 겪게된답니다.그 일들로 사실은 더욱 잘 해내야겠다 라는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지금 한국에서 비가 많이 온다죠? 이렇게 비가 며칠이나 내리면 예비안내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어쩔 줄 몰라합니다. 마땅히 산책시킬수도 없고 애써 공들이며 훈련했던 배변훈련등이 혼선을 갖게 되기도 해서 그럴때 백화점에서’에스컬레이터 타기’, ‘마네킹이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의 훈련’등을 하게 된답니다.

몇 달 전 저도 축복이와 그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저지하는 경호원을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곤란함을 표시하는 그 분에게 최대로 이해가 갈 수 있게 설명을 드리는 그 와중에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소리를 지르시며 막무가내로 나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답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저도 무척 당황하게 되어 서둘러 축복이를 데리고 나온 적이 있답니다. 어찌나 서럽던지요.

어쩌면 오늘 일은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잘 된 일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조금 더 많은 분들이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예비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너그러워질 수 있다면 너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강아지도 처음부터 안내견을 할 수 있도록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또 많은 퍼피워커의 사랑으로, 눈물로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이미 안내견 학교에 들어가 교육받고 있을 축복이 아빠로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안내견을 우연히 만나게 됐을 때에는 그냥 모른척 해주세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축복이 근황을 물어보시는데 퍼피워커는 교육을 받으러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는 만날 수가 없어요.하지만 축복이가 어제 몰래 ....

저녁점호 전이라고 전화가 왔더라구요.”왕왕” 제 생각에는 학교에서 훈련은 고된지만 집에 있을때 보다 마음은 편하다는 뜻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술을 좀 줄이라고 하네요! “왕왕~”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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