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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무인도에 있는 ‘나홀로 성’ 12억원 매물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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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스 주에 있는 무인도에 세워진 ‘나홀로 성’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펨브룩셔 해안의 손 아일랜드 포트(Thorn Island Fort)에 있는 성이 75만 파운드(12억 820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축구장 2곳을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인 이 섬은 웨일스 주에서 두 번째로 작은 섬이다. 가장 작은 섬인 술리 아일랜드(Sully Island) 역시 몇 주 전 9만 5000파운드(1억 5000만원)의 헐값에 매물로 나온 바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나홀로 성’은 1984년 프랑스군의 침략 당시 영국 정부가 전략적 목적으로 세운 것이다. 1930년 대 개인이 소유하면서 호텔로 탈바꿈 했으나, 10년 전부터는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버려진 성이 됐다.

손 아일랜드 포트는 본토에서 약 1.6km 떨어져 있어, 주인은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섬의 유일무이한 성인만큼 이곳에서 파티를 열거나 호텔을 개업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담당 부동산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성에는 침실 9곳을 비롯해 침실과 주방, 거실과 오락실 등이 있다. 지난 10년 간 버려져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체 측은 “비록 성이 낡고 고립되긴 했지만 도심의 고급 아파트 한 채 값으로 나만의 성을 갖게 된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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