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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인형 80개 훔치다 잡힌 17살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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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갖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로사리오에서 쿵푸팬더에 푹 빠진 17살 고등학생이 야밤에 쿵푸팬더 인형을 훔치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소년은 쿵푸팬더 인형 80개를 챙겨 도주하려던 참이었다.

소년이 들어간 곳은 다름아닌 패스트푸드체인 맥도널드다. 쿵푸팬더 인형은 맥도널드가 해피밀 세트에 끼워파는 장난감이었다.

소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새벽 5시쯤 유리창을 깨고 매장에 들어갔다. 정신없이 카운터 밑을 뒤져 쿵푸팬더 인형을 챙겼다.

하지만 새벽에 우연히 길을 지나다 깨진 유리창을 본 시민이 “맥도널드에 도둑이 든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인형싹쓸이가 좌절됐다.

현지 언론은 “17세 소년이 너무나 ‘유아적인’ 범죄를 저지르다 덜미를 잡혔다.”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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