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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보드카 한잔·하루에 와인5병 중독女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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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밥이나 차 대신 보드카 한잔, 하루 동안 무려 5병의 와인을 마셔온 심각한 알코올중독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비키 화이트(35)는 13살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 약 20년 간 손에서 술병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녀는 아이를 출산한 직후에도 마트로 달려가 값싼 술들을 대량구매하고 마음껏 술을 마셨다. 보통 사람들은 아침에 눈 뜬 직후 커피나 차를 마셨지만, 비키는 보드카 몇 모금을 마셔야 정신을 차리곤 했다.

2005년에는 지독한 알코올중독으로 제대로 걷는 것조차 어렵게 됐다.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노랗게 변해가고 음식물을 제대로 섭취하거나 소화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됐다.

스스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치료를 받은 뒤, 2007년 딸 미아를 출산했지만 알코올중독은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2010년부터 그녀는 오전 7시~ 밤 10시까지 쉬지 않고 술을 마셨다. 하루에 와인 5병은 기본이었고 ‘아침식사’로 보드카를 마시는 습관도 여전했다.

결국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시작한 화이트는 “한 모금만 더 마셨다가는 바로 사망할 수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결심했다.”면서 “주류 값이 너무 싸서 누구나 손쉽게 술을 사마실 수 있는 지금의 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죽음의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죽을힘을 다해 술을 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비키 화이트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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