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집 매니아로 알려진 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가 아끼던 스포츠카를 도난당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19일 보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경찰서에 따르면 트라볼타는 일요일인 전날 오후 4시께 메르세데스 벤츠 280-SL 스포츠카를 도난당했고 신고했다.
트라볼타는 산타모니카 재규어 자동차 판매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일을 본 후 10분 뒤 돌아왔더니 스포츠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동차 열쇠를 트라볼타가 갖고 있었고 불과 10분 만에 차가 사라진 점으로 미뤄 고급 자동차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트라볼타가 잃어버린 스포츠카는 3만5000달러 짜리지만. 1970년에 생산된 빈티지 모델이라서 실제로는 10만달러가 훨씬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일밤의 열기’를 비롯한 청춘 영화에서 뛰어난 춤솜씨를 보여줬던 트라볼타는 ‘페이스 오프’ 등의 영화를 통해 성격파 배우로 변신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자동차 애호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롤즈로이스, 메르세데스 벤츠 SL 500, 재규어 XJ6 등 해외산 명품차와 포드사의 썬더버드 등 여러 대의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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