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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아닌 호수서 발생한 ‘거대 물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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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오대호 가운데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미시간호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인근 미시간호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희귀 현상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같은 현상은 전 세계 일부 해상 지역에서 나타나는 워터스파우트(waterspout)로 우리나라에서는 용오름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립 기상국은 가을날씨로 인해 이 지역 대기 위쪽에 발생한 차가운 공기층과 호수에 밀접한 더운 공기층이 마주치면서 드물게 소용돌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거대 물기둥인 워터스파우트은 토네이도와 비슷하게 내부 속도가 시속 100km에 달하는 물회오리로 해상뿐만 아니라 육지 상륙도 가능해 종종 인근 지역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한편 거대 물기둥이 발생한 미시간호는 길이 면적 5만 7441㎢에 평균 수심이 99m인 거대 호수로, 과거에도 몇 차례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MyrnXd1HLcs)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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