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뉴스사이트 ‘유리포터’(YouReporter.it)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볼로냐 인근에 몰아친 거대 토네이도를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깔때기처럼 길게 솟아오른 시커먼 회오리바람이나 엄청난 속도로 몰아치는 거대 토네이도 등 다양한 모습이 나타난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토네이도가 에밀리아-로마냐주(州) 일대를 강타, 건물 수백 채가 무너지고 최소 12명이 다쳤다.
또한 이번 토네이도 재해로 농작물 등 피해규모가 수백만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농민연맹 콜디레띠는 추산했다.
에밀리아-로마냐주의 바스코 에라니 지사는 이번 재해에 대해 중앙 정부에 비상사태 선언을 요청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