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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2개 고양이, 12년째 생존…기네스북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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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두 개인 채로 태어난 희귀 고양이가 12년 째 생존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7일 보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프랑켄루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태어날 때부터 하나의 몸에 머리가 두 개인 독특한 외모를 가졌다.

두 개의 머리에는 눈 4개, 코 2개, 입 2개가 있으며, 이동하거나 잠을 자는 등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일명 ‘야누스’라 불리는 이 희귀 증상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프랑켄루이가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놀랍게도 12년째 건강을 유지하며 지내고 있다.

최근 12번째 생일을 맞은 프랑켄루이는 곧 기네스 세계 기록에도 등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고양이의 목숨이 9개라는 속설이 사실인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실 프랑켄루이는 이미 온라인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당시 수백만 명의 네티즌이 이 영상을 봤으며 희귀 동물을 소개하는 TV쇼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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