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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넥 ‘도리토스’ 개발자 장례식에 “과자 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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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잘 알려진 세계적인 스넥 ‘도리토스’(Doritos)를 개발한 아치 웨스트가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9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장례식 추모행사가 화제로 떠올랐다.

웨스트는 1966년 나초맛 스넥인 ‘도리토스’를 출시해 전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후 이 과자와 함께 승승장구 했다.

그런 그의 작별인사에도 ‘도르토스’는 빠질 수 없었던 모양이다. 웨스트의 유가족은 다음달 1일 미국 달라스에서 행해질 그의 장례식에 이 과자를 무덤에 뿌려 함께 매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의 딸은 달라스 모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장례식 때 관을 매장하기 전에 가족들이 무덤에 과자를 뿌리기로 결정했다.” 며 “세상을 떠난 아버지도 분명 기뻐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족 뿐 아니라 친척이나 친구들도 과자를 뿌려주며 아버지를 추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멕시코풍의 전통 나초과자인 ‘도리토스’는 1964년 웨스트가 가족들과 휴가 중 노상에서 팔던 튀김에 착안해 만들었으며 ‘작은 황금’(doradit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채용해 이름 지어졌다.    

1966년 출시된 이 제품은 이후 미국에서 스넥의 대명사로 ‘국민 브랜드’가 됐으며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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