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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단원으로 오인받은 아이스크림 홍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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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내가 백인우월주의 단체 멤버라고?” 아이스크림가게로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한 거리 홍보에나섰던 인물이 KKK 단원으로 오인받은 뒤 내뱉은 탄식이다.

28일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콘을 본뜬 복장의 홍보 마스코트를 거리에 내세웠다가 낭패를 당했다.

문제는 홍보 마스코트로 나선 인물의 복장이 악명높은 백인우월주의자 테러단체인 KKK(Ku Klux Klan)의 두건을 쏙 빼닮았다는데서 시작됐다. 홍보맨이 뒤집어쓴 복장의 하단부는 보통 아이스크림 콘 와플의 갈색과 유사해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상단부의 크림 부분은 KKK단원들이 쓰는, 눈만 빼꼼히 내놓은 흰색 두건과 너무 흡사했다.

‘패밀리 코너 아이스크림&샌드위치’란 이름의 문제의 가게를 지나가던 사람들은 당연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통행인들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들어오기는 커녕 자리를 피하기 급급할 정도라 이 가게 사장은 결국 마스코트를 이용한 호객을 중단하기로 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해프닝이 미국 전역에 전해지자 가게 매니저인 리자 디아즈는 “우리 업소 직원들중에 인종분리주의자는 아무도 없고 손님들 모두에게 우호적인 사람들”이라며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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