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그룹섹스 살인’ 혐의 무죄 美여대생, 돈방석 올라

작성 2011.10.05 00:00 ㅣ 수정 2011.10.05 18:5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다 4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은 아만다 녹스(24)가 ‘돈방석’ 오를 것으로 보인다.

녹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도착해 가족들의 위로를 받으며 귀국 기자회견을 마쳤다.

녹스는 4년 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교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이었다.

그간 녹스는 ‘희생양인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녀인가’라는 논란으로 미국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같은 유명세에 힘입어 NBC, ABC 등 주요 방송국은 녹스와의 단독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건의 영화화, 자서전 출간 제의 등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언론들은 녹스가 자서전 출간 계약금 만으로도 약 150만 달러(약 18억원)이상은 벌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지 출판 에이전시는 “이미 여러 출판 관계자들이 녹스의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자서전이 출간되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해피엔딩 스토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판 외에도 영화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관계자인 엡스타인은 “통상 영화제작은 개봉까지 2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능성은 50대 50” 이라며 “그러나 드라마 제작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억 원은 녹스 측이 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놀다 주웠는데 ‘유물’…노르웨이 8세 소녀, 3700년 전
  • “지구에 ‘새로운 달’이 생겼다!…1500년간 머물 예정”
  • “한국남자와 사귄다”…태국 아내의 질투심 유발이 비극 낳았다
  • ‘후쿠시마산 요리’ 먹이겠다는 일본, 정상들에게 나눠준 ‘물
  • 튀르키예 5세대 전투기 ‘칸’으로 명명…순항할까
  • 여성형 로봇과 키스하는 일론 머스크 사진 알고보니 ‘AI가
  • “내 발 냄새인줄”…中호텔 침대 아래서 시체 발견
  • 짧은 원피스 입고 무릎 꿇은 중국 女승무원… ‘과도한 응대’
  • 현대판 몸종?…월 2700만 원 ‘가사도우미’ 채용 논란 그
  • 역대 ‘가장 무서운 우주 사진’…우주에서 새처럼 날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이종락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