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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뜨자 바다에 버려진 ‘6개월 아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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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에 바다로 던져진 말레이시아 아기가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말레이시아 베어나마 통신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사바 주 타와우에 있는 한 빈민촌에서 실시된 부랑자 단속현장에서 한 여성 걸인이 단속을 피하고자 자신의 6개월 된 아기를 바다에 던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이 지역에는 경찰 당국이 실시한 대대적인 부랑자 단속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에 깜짝 놀란 한 여성 걸인이 자신의 아기를 이불에 싼 뒤 바다로 던진 것. 아기는 약 2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놀랍게도 생명이 붙어있는 상태였다.

구조된 아기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아기를 버린 걸인 여성의 또 다른 어린자녀 3명을 구조해 보호 중이다. 이날 실시된 단속에서만 25명이 보호시설로 옮겨졌다. 여기에는 생후 6개월 아기에서 60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피하려고 여성이 제 자식까지 버리는 사건이 발생해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부랑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재활을 돕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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