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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연기한 배우, 실제로 일가족 ‘구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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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에서 예수 역을 맡은 배우가 실제로 한 일가족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예수의 마지막 7일간을 다룬 ‘록 오페라’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서 오랫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2006년과 2007년에는 국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주인공 예수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는 배우 레비 제임스(38)는 지난 25일 밤 11시 30분경 브리스톨에 있는 자신의 앞집에 발생한 화재로 위험에 처한 10대 부부와 10개월 된 그들의 아이를 목격했다.

곧장 집밖으로 나온 그는 안에 사람이 있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집에서 호스를 가져와 진화하려 했지만 거리상 여의치 않자 직접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불길은 이미 집 뿐 아니라 집 주변의 차고에까지 번져가고 있었지만, 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가 어린 딸을 안고 있는 어린 부부를 무사히 밖으로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화재로 상당한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제임스의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제임스는 “내가 큰 일을 한거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목숨을 구한 일가족은 제임스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주인공 예수 역을 맡은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는 “우리의 작은 구세주”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화재가 방화범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찾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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