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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냐 수천마리 ‘무차별 공격’에 관광객 끔찍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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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의 한 강가에서 여유롭게 수영을 하던 브라질 관광객들이 육식성 피라냐의 공격을 받아 발가락이 잘리는 등 부상을 입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데일리 메일 등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브라질 카세레스 지역의 파라과이 강을 찾은 여행객 15명은 수영하던 중 갑자기 몰린 피라냐 수 천 마리의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공격적인 성격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피라냐는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 쓰일 만큼 난폭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다.

카세레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강에 피라냐가 몰려들기 시작한 것은 2주 전 부터이며,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한 청년(22)은 “발에 엄청난 통증을 느껴졌고, 발가락 끝이 떨어져 나간 것을 발견한 뒤 곧장 물 밖으로 뛰어 나왔다.”고 말했다.

현지 구조대는 피라냐에게 공격당하면 피가 멀리 퍼져 더 많은 피라냐를 부르기 전에 서둘러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피라냐 공격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브라질 당국은 “잦은 홍수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피라냐의 먹이인 물고기들이 줄어들자, 굶주린 피라냐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최근 피라냐 공격 사고가 발생하는 파라과이 강 주변은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 당국은 피라냐와 관광 수입 사이에서 고심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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