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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식男, 19명 자식 둔 아버지 둔갑 거액 보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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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거짓말로 국가로부터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온 그리스의 전직 경찰이 체포됐다.

54세 남자가 출생증명과 가족관계를 위조, 19명의 자식을 둔 아버지로 둔갑해 양육비 보조금을 받다 결국 덜미가 잡혔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1990년대 중반부터 국가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시작, 지금까지 최소한 양육비 보조금 15만 5000유로(약 2억 3000만원)를 부당하게 챙겼다.

그는 크리스마스 특별보조금 명목으로 7980유로(약 1200만원)짜리 수표를 받으려다 사기행각이 들통나 수갑을 찼다. 경찰조사 결과 그는 자식을 단 1명도 두지 않은 이혼남이었다.

카토 파티시아에 있는 그의 자택에선 가짜 증명를 만들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공공기관 위조도장과 어린이들의 사진 등이 발견됐다.

경찰로 일하며 월 1000유로(150만원 정도)를 벌던 남자는 2001년부터 아예 일을 그만두고 양육비보조금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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