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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 어류·포유류 유전자 모두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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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불리는 원시의 물고기 실러캔스(Coelacanth)가 어류와 포유류 양쪽 모두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실러캔스의 게놈(유전체)수는 사람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러캔스는 4억년 전에서 7천만년 전까지 살았던 원시어류로 공룡과 비슷한 시기에 멸종된 것으로 여겨졌으나 1938년 남아프리카 코모로 섬 근해에서 포획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일본 도쿄 공업대와 국립 유전학 연구소 공동연구팀은 27일 “게놈 해독을 통해 분석된 실러캔스의 게놈 수는 27억 개 정도” 라며 “이는 평균적인 어류에 3배로 어류와 육상동물 특유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2008년 탄자니아 바다에서 암컷의 실러캔스가 포획 되었을 때 체내에서 발견된 치어의 게놈을 해독해 얻어냈다.

연구팀의 오카다 교수는 “실러캔스는 수중에서 페로몬을 감지하는 유전자의 일부가 포유류 등 육상 동물과 같다.” 며 “과거 어류가 육지로 진출하는 진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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