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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 달러에 아들 팝니다” 무정한 사우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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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딸을 가난하게 살게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자가 아들을 팔겠다고 나섰다.

사우드 빈 나세르 알 샤리라는 이름의 남자가 어린 아들을 페이스북에 ‘매물’로 내놨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남자는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남자는 빚을 받아주는 무허가 업체를 운영하다 단속에 걸려 실업자가 됐다. 그는 실업수당을 신청했지만 35살 이상이라는 이유로 지급불가 판정을 받았다.

생계가 막막해진 그는 어린 아들을 팔기로 하고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렸다. 남자는 ‘판매’가 법률적 보증과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절차를 밟을 용의가 있다며 ‘안전거래’를 약속했다.

하지만 남자가 진짜 아들을 팔 생각인지 의심된다는 지적도 있다.

진짜로 생계를 위해 자식을 팔 생각이었다면 아들보다는 딸을 경매에 부쳤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

외신은 “사우디아라비아나 예멘 등 일부 이슬람국가에선 가난한 가정이 목돈을 쥐기 위해 어린 자식을 팔아 넘기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사진=알샤크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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