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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산당원 전용 9999위안 ‘태블릿PC’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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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공산당원 전용 태블릿PC가 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드로이드OS를 기본으로 9.7인치 사이즈로 개발된 이 태블릿PC의 이름은 ‘레드패드 넘버원’(RedPad Number 1). 애플의 아이패드를 경쟁자로 삼고있으나 가격은 두배에 달하는 9999위안(약 180만원)으로 고가다.

이 패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지도층인 공산당원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 패드에는 기자 등 신원에 대한 정부 인증을 체크하거나 미디어 모니터 및 정부기관지 열람 등을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레드패드 넘버원의 홍보담당자는 “이 패드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 만들어졌다.” 면서 “외국의 브랜드와 경쟁하게 될 것이며 정부 당국이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가격이 아이패드보다 두배나 비싼 이유에 대해서는 “공산당원과 정부 소유 회사 대표들을 사용자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사전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패드를 바라보는 중국 네티즌들의 시선은 곱지않다. 네티즌들은 “레드패드는 특권의 상징”, “9999위안의 세금을 지도층에게 바치는 셈”이라며 비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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