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역은 북서부 랭커셔 하이드번시. 이 지역에서는 최근 개를 산책시킨 후 개똥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버리는 사람들로 주민들의 민원이 폭주하자 이같은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침에 따르면 사복을 입은 개 감시인이 밴에 탑승해 야간 투시장비로 개를 데리고 나온 주민들이 개똥을 치우지 않고 그냥 가는지를 지켜보게 된다.
이같은 방침은 군대나 경찰이 쓰는 야간 투시장비를 시에서 쓰는 첫 사례로 기록돼 현지언론에서는 ‘개똥과의 전쟁’이라는 표현도 등장했다.
개 감시인 프란 깁슨은 “개똥이 심각한 위생상의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면서 “첫 적발된 견주는 75파운드(약 13만원)의 벌금을, 2번째는 1000파운드(약 17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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