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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억원대 한정판 ‘마야 시계’ 나왔다

작성 2012.02.06 00:00 ㅣ 수정 2012.12.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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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문명이 예고한 지구의 종말이라는 2012년 12월 21일까지만 판매되는 한정판 마야시계가 출시됐다.

최근 멕시코에서 제품 설명회가 열린 이 시계는 스위스의 시계제작자이자 역사학자인 장 마르크 보스크가 만든 것으로 쿠쿨칸이란 이름으로 출시됐다. 쿠쿨칸은 마야문명이 섬기던 신으로 우주의 창조자다.

장 마르크 보스크는 설명회에서 “정확하면서도 시간과 마야문명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시계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시계를 통해 마야문명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정 제작된 시계는 보석으로 치장된 고가의 명품(?) 시계다. 시계 뒷면에는 지구의 종말을 암시하고 있다는 마먀문명의 달력이 새겨져 있다.

종류는 세 가지가 출시됐다.

철로 제작된 최저가품은 1만 3000달러(약 1430만원), 철로 기본시계를 제작하고 다이아몬드로 치장한 중급제품은 2만 3000달러(약 253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최고가품은 콜롬비아산 금과 에메랄드로 치장한 것으로 가격은 무려 39만 8000달러(약 4억3780만원)에 이른다.

최저가품은 2012개, 다이아몬드가 박힌 중급은 219개, 에메랄드로 장식된 최고가품은 12개만 제작돼 판매된다.

시계는 이 분야 세계 최고라는 스위스의 기술로 제작됐다. 하지만 ‘멕시코의 맛’을 살리기 위해 파우치는 멕시코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유타칸 주의 마야문명 후예들이 파우치 제작에 참여한다.

제작자 장 마르크 보스크는 “2012년 12월 21일이 지구의 종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되는 건 맞는다.”며 “시계를 그날까지 한정판매하기로 한 건 컬렉션의 사이클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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