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피라미드 포함 ‘고대 마야도시’ 멕시코서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멕시코 유카탄 반도 동부의 정글에서 고대 마야 문명의 새로운 유적이 발견됐다.

특히 이번 발견에는 무도회장, 비석, 제단 외에는 피라미드 15기가 포함돼 마야 문명 몰락에 대한 소중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 예술 과학 아카데미 이반 쉬프라이치 교수 발굴팀은 캄페체주(州) 정글에서 서기 600∼900년 경 번성한 고대 마야 도시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약 3만~4만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시는 현재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문명 최대 도시인 티칼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로 붉은색 바위를 의미하는 착툰(Chactun)으로 명명됐다.  

고대 멕시코 및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야문명은 마야족이 2000년 전 세운 것으로 추측되며, 300~900년까지가 황금기였다가 10세기 경 갑자기 멸망했다.


그러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거대한 도시로 번영하고 멸망한 것에 대해 뚜렷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현재까지도 마야는 수수께끼 문명으로 남았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지의 규모는 54에이커(6만 6000평)규모이며 생태계 보호 정글 속에 숨겨져 있어 그간 발견되지 않았다.

멕시코 국립 인류 역사 연구소의 승인을 받아 발굴을 이끈 쉬프라이치 교수는 “최대 23m에 이르는 피라미드를 비롯해 광장, 석상 등이 발견돼 당시 마야 문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美 F-35 72대 한꺼번에 인도…韓 추가 도입엔 영향?
  • “사망자 30만명 예상”…日 사흘간 지진 300회, ‘7월
  • 승려 9명 옷 벗었다…승려들 유혹해 성관계 후 164억 뜯어
  • 114세 초고령 할머니가 밝힌 ‘장수 비결’ 음식은 ‘이것’
  • 6세 소녀와 결혼한 45세 남성 얼굴 공개…‘경찰’ 반응은
  • 나라 망신…한국 50대 男, 필리핀 13세 소녀 임신시키고
  • (영상) “다른 남자에게 성폭행당해 임신한 여친, 용서 못
  • 외국男과 ‘하룻밤’ 보낸 여대생 퇴학시킨 대학 논란…이유는?
  • “36세인데 17세로 보인대요” 동안 호소남 등장에 시끌시끌
  • “토끼 보러 갈래?” 中 7세 성폭행 살해범, 사형 처해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