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마야 피라미드 안에 숨겨진 정교한 조각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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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피라미드 안에서 벽에 새겨진 정교한 조각상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남미 과테말라 정부는 “북부 페턴 지역에 있는 피라미드 안에서 서기 600년 경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최고 수준의 벽 조각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조각상은 가로 8m·세로 2m 규모로 신과 당시 통치자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특히 채색까지 되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굴을 주도한 미국 보스턴대학 고고학 박사 프란체스코 이스타라다-벨리는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최고의 작품 수준” 이라면서 “특히 95% 정도 원형을 그대로 보존해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발굴팀은 이 조각상이 당시 믿던 신과 지배자의 모습 등을 기리는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타라다-벨리 박사는 “마야 문명은 많은 유물들을 남겼지만 아직 당시의 생활 문화 등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면서 “밤에 잠을 자기 힘들 만큼 아직 피라미드 내에 숨겨진 유물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마야문명을 중심으로 번영한 과테말라에는 지금도 밀림 속에 피라미드 등 수많은 마야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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