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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마셨길레…하룻밤 술값 무려 3억 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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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업가가 영국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찾아 하룻밤새 무려 3억 6000만원 어치 술값을 결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4일(현지시간) 외환업계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자가 10여명의 일행들을 데리고 리버풀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VIP실에서 여흥을 즐긴 이들은 고급 샴페인, 보드카 등을 주문하며 거나한 술판을 벌였다. 이날 나이트클럽을 찾은 모든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거대한 크기의 샴페인이 서빙되는 순간.

이 샴페인은 무려 12만 5000파운드(약 2억 2000만원)짜리 최고급 샴페인 아르만 드 브리냑(The 30L armand de brignac)으로 두명의 웨이터가 테이블로 배달했다.
당시 나이트클럽을 찾은 한 손님은 “정말 대단한 술판이 벌어졌다.” 면서 “재미있는 것은 이 사업가가 술을 마시는 것을 아무도 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업가가 지불한 술값은 팁 1만 8540파운드(약 3300만원)를 포함 총 20만 3948파운드(약 3억 6000만원)였으며 현지언론들은 “하룻밤새 지불한 역대 최고가 술값인 것 같다.”며 입을 모았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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