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미립자(뉴트리노)와 빛의 속도는 어떤 것이 더 빠를까.
작년 9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산하 중성미립자 추적팀 오페라가 실험에서 땅속 중성미자 이동속도가 빛보다 빠르다고 발표한 이후 물리학계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이 깨진 것이냐 아니냐을 놓고 큰 논란에 휩싸여왔다.
결국 오페라팀이 측정에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고 올해 재실험을 하기고 해 논란이 잠시 잠복돼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1984년 노벨상 수상자인 이탈리아의 카를로 루비아가 이끄는 이카루스 연구팀이 중성미립자의 속도가 빛보다 빠르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루비아팀은 스위스에 있는 CERN 실험실에서 발사한 뉴트리온을 이탈리아 그란 사소에서 감지장치를 통해 포착하는 방식으로 오페라팀의 발표를 반박하는 새 연구결과를 내놓아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다.
루비아는 “이카루스의 연구는 작년 오페라와는 사뭇 다른 결과로 크로스 체크의 중요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 사이언스 데일리 캡처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