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전미 최우수 보안관, 자신의 이름 붙인 교도소에 수감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전미 최우수 보안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전직 경찰이 이를 기념해 자신의 이름이 붙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기막힌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재판부는 “매춘을 목적으로 한 마약 거래 혐의로 패트릭 설리반(69)에게 금고 30일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2002년 은퇴한 설리반은 2001년 미국 전역의 보안관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최우수 보안관’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가 18년간 활동한 아라파호 카운티 측은 이를 기념해 교도소 이름을 그의 이름으로 바꿨다.

설리반은 지난해 11월 한 남성과 성교를 목적으로 마약을 거래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번 판결로 자신의 이름이 붙은 교도소에 수감되는 기막힌 운명을 맞게 됐다.


설리반을 기소한 마이클 도허티 검사는 “한 남성과 섹스 할 목적으로 마약을 제공했다.” 면서 “설리반은 배지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 나선 설리반은 “내 잘못된 행동에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다. 어떻게든 용서를 구하고 싶다.” 면서 “오랜 세월동안 성정체성에 대해 갈등과 고민을 해왔다.” 며 선처를 호소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멸망의 징조”…‘1000년 넘은 피라미드’ 와르르 무너져,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