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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밀 경찰,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마약범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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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마약범들을 체포하는 마치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특히 이 경찰은 한 학기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관련 정보를 캐온 것으로 드러나 동료 학생들도 충격에 빠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에 위치한 페리스 고등학교와 인근 팔로마 고등학교에 현지 경찰이 들이닥쳐 22명의 학생들을 체포했다.

이들의 체포 이유는 바로 마약 관련 혐의. 놀라운 사실은 이후 드러났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남녀 비밀 경찰이 각각 해당 고등학교에 입학해 수사를 벌여온 것.

이들 경찰은 각각 16세와 17세로 위장해 한 학기를 다녔으며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도 신분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 폴 베넷 경위는 “작은 양의 마리화나 구매자를 포함해 여러 학생들을 조사 중에 있다” 면서 “비밀 경찰들은 학교에 투입되기 전 여러 특수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물론 동료 학생들도 충격에 빠졌다. 한 학생은 “얼마전 역사 수업에서 만난 친구가 비밀 경찰이었다니 친구가 친구를 체포해 갔다”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자료사진(포토리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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