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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보존’된 8000년 전 신석기 시대 인간 유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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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석기 시대 유골
타이완에서 약 8000년 전 것으로 보이는 신석기 시대 인간 유골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유골은 마저우 인근 섬에서 지난해 12월 발견한 것으로, 외관이 비교적 완벽하게 보존돼 연구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골 발견과 연구를 이끈 타이완 중앙연구소 측은 “유골의 주인은 남성이며, 사망 당시 나이가 30~35세 가량, 신장은 167㎝정도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타이완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골”이라고 설명했다.

유골은 마치 자궁 속 태아의 모습처럼 양 다리가 가슴까지 올려져 구부린 채 매장돼 있었으며, 사망 당시 매우 건장한 체격과 튼튼한 팔다리를 가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소 측은 “유골을 발견한 지역명인 ‘랑다오’(亮島)의 명칭을 따 ‘량다오런’(linagdao man)이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인류학 측면에서 매우 중대한 발견”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구소 측은 이 유골의 주인공이 속한 정확한 인종집단을 밝히기 위해 DNA 추출 및 분석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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