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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자살 연기하던 남성 진짜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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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성극을 하던 남자 배우가 하마터면 원하지 않은 진짜 자살을 할 뻔했다.

반과르디아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아찔한 상황은 남미 브라질의 이타라레라는 곳에서 성금요일이었던 지난 6일(현지시각) 발생했다. 예수의 십자가 고난을 그린 성극에서 가롯 유다 역을 맡은 티아고 클리멕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연기 중 목숨을 잃을 뻔했다.

성극에서 예수를 팔아 넘긴 유다 역을 맡은 이 배우는 예수를 팔아 넘긴 후 각본대로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했다.

밧줄을 목에 건 뒤 뚝 떨어진 그는 숨이 막혀 고통스러워하다 축 늘어졌다. 실감나는 유다의 자살 장면을 뒤로 하고 성극은 시나리오에 따라 잠시 계속됐다.

그러나 연기하던 동료 배우들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면서 성극은 한바탕 난리로 막을 내렸다.

목을 맨 유다 역의 남자배우가 역할이 끝난 뒤에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걸 이상하게 여긴 동료들이 다가가 살펴보니 남자는 진짜로 의식불명 상태였다.

남자는 화급히 지역 병원으로 보건소로 옮겨졌다. “상태가 위중하다. 큰 병원으로 데려가라.”는 진단에 따라 이튿날 오전 이웃도시 이타페바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현지 언론은 “연기에 사용했던 밧줄이 잘못 감겨 실제로 배우가 목이 졸리는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보도했다.

사진=안디노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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