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죽인 뒤 인육으로 만두를 만들어 먹고 팔기까지 한 3명 용의자 중 2명이 카니발리즘(식인주의) 영화(동영상)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공포의 영화가 실제 카니발리즘을 여과 없이 촬영한 것인지, 언제 제작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혼령’이라는 제목이 붙은 동영상은 53분짜리로 잡힌 용의자 중 2명이 등장한다. 등장인물들이 지금보다 훨씬 젊게 나와 동영상은 이미 오래 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촬영된 카니발리즘 장면이 실제 상황인지,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작가와 음악가, 무술강사로 활동하던 51세 남자와 50세 부인, 남자의 애인(사진) 등 3명이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고 판 혐의로 체포됐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2명은 50대 부부다.
사이비종교의 신자들로 알려진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살인혐의를 순순히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