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는 지난 27일 밤 방송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파격적인 변신과 춤, 가창력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서 1위를 장악하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신곡 ‘쉬즈곤’을 두고 가요팬들의 리메이크 문의가 빗발쳐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되고 전화가 폭주하는 등 소속사 업무가 마비 됐다.
이는 디셈버의 타이틀곡 ‘쉬즈곤’의 곡명만을 본 일부 스틸하트 열혈 팬들의 항의였기 때문.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디셈버의 ‘쉬즈곤’은 스틸하트의 곡과 다른 곡이며 제목만 같을 뿐 리메이크 곡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디셈버 DK는 국내 및 해외 공연 때마다 ‘쉬즈곤’을 부를 만큼 스틸하트의 열혈 팬이라고.
실제로 DK는 이날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스틸하트의 ‘쉬즈곤’을 윈곡 키 그대로 열창해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DK는 “제가 가수이기는 하지만 팝의 명곡인 ‘쉬즈곤’을 리메이크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두를 낼 수 없는 일이고, (저는) 더 음악 공부에 매진 해야할 만큼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가수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셈버는 오는 30일 일본 동경에서 쇼케이스 겸 공연을 갖고 국내로 돌아와 미니앨범을 발표하면서 활동에 들어간다.
오는 5월 4일 KBS2 ‘뮤직뱅크’와 5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서 신곡 ‘쉬즈곤’과 ‘가슴아 미안해’(신인 아이린) 두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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