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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플라스틱 쓰레기, 생태계 ‘침묵의 킬러’

작성 2012.04.29 00:00 ㅣ 수정 2012.05.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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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지표면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바다는 거대한 ‘보고’다.

그 바다가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

라이브 사이언스 닷컴은 27일(현지시간)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양이 실제보다 엄청나게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해양학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해양학자 프로수프스키와 미국 델라웨어 주립대 연구진의 대서양 수질 표본조사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은 지금까지 관측된 거보다 평균 2.5배 이상 많으며 강풍이 불면 관측량은 실제보다 27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10년 표본조사 결과 북대서양 거의 모든 수심층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파편이 나왔고, 수심 25cm 이하에서 발견된 쓰레기 양은 25cm 이상 보다 2.5배나 더 많았다.

결국 바다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에 오염됐다는 것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해양 생태계에 커다란 위협을 준다. 다른 해양생물이나 물고기의 소화기관에 들어가 간을 훼손하고 외래종 박테리아를 옮기는 등 멀쩡한 바다를 훼손한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지구물리학연구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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