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지구 스쳐간 소행성, 내년 인공위성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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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견된 소행성 ‘2012 DA14’가 내년 인공위성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나사(NASA)제트추진연구소(JPL) 천문학자 폴 코다스는 최근 “소행성 ‘2012 DA14’가 내년 2월 경 지구 근방을 통과한다.” 면서 “우주에 떠있는 인공위성 몇 기를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직경 약 45m의 소행성 ‘2012 DA14’는 지난 2월 스페인 라 사그라 천문대에 의해 발견됐으며 지구~달 거리의 약 7배 되는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이 소행성은 지구와 공전 궤도가 거의 겹쳐 지나간 뒤에야 발견됐으며 내년에는 약 2만 4000km 거리를 지나갈 것으로 보여 일반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다스는 “망원경으로 보면 점 하나로 보일 만큼 가깝게 소행성이 지나간다.” 면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국제우주정거장(ISS)은 저궤도에 있어 위험이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소행성이 향후 지구에 미칠 영향은 내년 지구와의 접근거리로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소행성이 거리에 따라 지구인력에 끌려 궤도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

코다스는 “가능성이 낮지만 만약 이 소행성이 지구의 육지와 충돌하면 2.4메가톤에 필적하는 에너지가 방출될 것 같다.”고 밝히면서도 “이 소행성이 매우 소형이어서 충돌해도 인류문명이 파괴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바다에 떨어져 해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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