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아견이 사이클팀을 만난 것은 지난 4일. 쓰촨성에서 티베트에 이르는 긴 여정에 나선 사이클팀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이 미아견을 만났고 일행 중 한명이 개에게 먹을 것을 주자 그때부터 사이클팀을 따라오기 시작했다.
사이클팀의 한 대학생은 “처음 먹이를 준 후 개가 우리들을 따라오기 시작했다.” 면서 “장거리 여행이기 때문에 도중에 개가 포기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이클팀과 미아견이 함께 주파한 거리는 무려 1830km로 서울과 부산의 4배가 넘는 긴 거리다. 또한 개는 레이스중 해발 4000m의 산을 10개나 넘었다.
목적지인 티베트에 무사히 도착한 대학생들은 개에게 샤오사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일행 중 한명이 입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클팀 대학생은 “이번 여행은 체력적으로 극한 인내를 필요로 하는 여정이었다.” 면서 “힘차게 달리는 샤오사 덕분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