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여객기끼리 추돌사고? 상공서 아찔 순간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수 천 미터 상공에서 여객기끼리 추돌사고가 발생한다면?

지상에서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의 몇 배에 달하는 피해가 예상되는 ‘비행기 추돌사고’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히스로우 공항 상공에서 여객기 두 대가 날개 부분이 겹쳐질 만큼 인접한 채 비행하는 아슬아슬한 모습이 포착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사실 왼쪽 여객기는 오른쪽 여객기보다 1~2마일 낮은 고도에 있으며, 현재 이들은 먼저 도착한 여객기의 안전한 착륙을 위해 일정 거리를 두고 선회하는 ‘선회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로우공항의 항공관제부서 대변인은 “이는 여객기 두 대의 고도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곧 충돌할 듯한 일촉즉발의 위기 순간으로 보이는 ‘착시 현상’”이라면서 “여객기들은 최소 수직 1000피트, 수평 5마일 이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런던공항은 세계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 중 하나로, 매일 1300대의 비행기가 이착륙한다. 선회 대피하는 항공기들을 늘상 보기 때문에 전혀 놀랄 일이 아니지만, 일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여객기가 충돌하는 것으로 오해한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재앙이다”…기름 15만톤 실은 유조선, 사흘 넘게 ‘활활’
  • “내 아내 강간할 男 구함”…남편이 약 80명 모집, 10년
  • 여중생에 ‘속옷 탈의’ 요구하는 의사들…“거부하면 검사 못
  • 타이어에 덮힌 러 전략폭격기…이유는 미사일 ‘어리둥절’
  • “26살, 혈액형 O형, DM주세요”…SNS에서 장기매매 성
  • 결국 지옥문 열렸다…“15만톤 실은 유조선서 기름 유출 시작
  • 변기에서 나온 대형 비단뱀에 ‘중요부위’ 물린 남성의 최후
  • (속보)푸틴, ‘치명타’ 입었다…러 수도, 우크라 대규모 공
  • 남편 포함 72명에게 10년간 강간당한 여성, 생생한 증언
  • 이스라엘군이 구출한 인질 여성, ‘비키니 파티’ 열고 한 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