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휴가 중 아팠다면 다시 휴가 줘라” 판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모처럼 휴가를 냈는데 아파서 누워만 있었으면 얼마나 속상할가.

노동자들에게 희소식인 휴가관련 법원판결이 유럽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2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유럽재판소는 유럽연합(EU)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노동자들이 휴가 기간에 아프면 나중에 다시 유급휴가를 줘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스페인의 한 노동조합이 항소한 이 재판의 판결은 모든 유럽연합 회원국에 법적 구속력을 가진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유급 연차휴가의 목적은 노동자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것이고 병가는 노동자가 질병으로부터 회복하여 다시 일터로 복귀하게 하는 것으로 목적이 서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정부는 경제에 해가 된다는 기업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0월부터 유럽재판소의 판결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노만 램 고용관계 장관은 이 판결로 고용주들이 매년 1억 파운드(약 1810억원)이상을 추가로 부담할 것으로 보았다.

인터넷 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푸틴, 떨고 있나…美 에이태큼스보다 무서운 ‘우크라 자체 미
  • ‘생존 한계’ 시험할 폭염 온다…‘4월 기온 49도’ 찍은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일본, 어쩌다 이 지경까지…‘트럼프 모자 굴욕’ 논란 휩싸인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노스트라다무스 2025년 예언 적중”…예언집에 담긴 내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