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호주 ‘가슴 큰’ 女강도 자수, 정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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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가슴 큰 女도둑
퀸즐랜드 경찰 서비스
‘큰 가슴’ 때문에 유명세를 탄 호주의 여성 강도가 도주 5일 만에 자수해 그 정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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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워커(22)
페이스북 캡처


7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 금발 여성은 경찰에 자수한 뒤 법원에 출두했다.

토니 워커로 밝혀진 이 22세 여성은 최근 퀸즐랜드 현지의 한 주유소에 있는 상점에 들어가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강탈해 달아난 혐의와 함께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워커를 검거하기 위해 CCTV를 확보, ‘가슴이 풍만한 강도’(Buxom Bandit)라는 다소 자극적인 문구로 보도자료와 함께 영상을 공개하면서 호주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는 이 여성이 범행 당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어 풍만한 가슴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또 워커는 범행 당시 얼굴을 제대로 가리지 않아 CCTV에 고스란히 찍혔으며 흉기를 든 손에만 장갑을 끼고 있어 상점 곳곳에 지문을 남기는 실수도 범했다.

이 같은 전황이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돼 워커는 5일 만에 경찰에 자수하게 된 것이다.

워커는 이날 사우스포트 법원에 변호인 크리스 로시터와 함께 출두해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

로시터는 법원에 “워커 양은 존경받는 가문에서 자랐다.”면서 “보석이 승인되면 그녀는 기꺼이 통금을 준수하고 집에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킬마틴 치안판사는 “워커 양은 점원을 흉기로 위협해 더 큰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을 갖고 있다.”면서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가슴 때문에 자수하게 된 워커는 유치장에서 지내다가 다음 달 20일 다시 법정에 설 예정이다.

사진=퀸즐랜드 경찰 서비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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