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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5.5m 초대형 악어vs영양 ‘서바이벌 전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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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일악어 서바이벌 전쟁
몸길이가 5.5m에 달하는 초대형 악어가 자신의 몸집만한 영양과 결투를 벌이는 생생한 장면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악의 포식자’로 불리는 나일악어(Nile crocodile)는 아프리카 케냐의 마라강 표면에 ‘잠복’해 있다 풀을 찾아 이동하는 영양 무리 중 한 마리를 집중 공격했다.

이 악어는 거친 물살의 강을 건너는 어린 수컷 영양의 목덜미를 단번에 노렸으며 큰 몸집에서 나오는 엄청난 힘으로 먹이의 몸을 짓눌렀다.

나일악어는 아프리카악어라고 부르기도 하며, 하천이나 호수에 살면서 작은 물고기부터 큰 포유류를 먹거나 사람을 습격하기도 한다.다 자란 것은 몸무게가 1t에 이르기 때문에 얼룩말이나 물소 따위도 잡아먹는 등 아프리카 최강 포식자 중 하나로 꼽힌다.

동아프리카에서는 우기가 끝나는 5월에서 6월이면 습한 지역을 찾아 떠나는 영양 무리를 쉽게 볼 수 있다. 수 백 마일을 이동하던 중 나일악어 등 초대형 포식자의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기도 한다.

이를 포착한 뉴질랜드 출신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로이드(41)는 “엄청난 몸집의 악어와 영양의 결투를 직접 본 뒤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면서 “영화 속 서바이벌전쟁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나일악어)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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