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순정마초?…네안데르탈인 남자 알고보니 가정적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현생인류의 친척뻘인 네안데르탈인 남자들이 대단히 ‘가정적’(?)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고고학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 남자들은 밖에 나가 사냥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집안일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약 3만년 전 지구상에서 사라진 네안데르탈인은 현생인류보다 강한 체격과 무기로 매머드도 사냥하는 ‘야수’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석을 분석한 결과 네안데르탈인은 오른팔이 왼팔보다 50% 더 발달해 있어 오른손에 무기를 들고 사냥을 다녀 그리 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이에대해 콜린 쇼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는 “오른팔과 왼팔의 비대칭은 현재의 테니스 선수에게서나 볼 수 있다.” 면서 “네안데르탈인은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통해 오른팔이 발달했다.”고 밝혔다.

쇼 교수가 밝힌 네안데르탈인의 뽀빠이 같은 팔의 원인은 ‘집안일’이다. 쇼 교수는 “단순히 무기를 들고 다니고 던진다고 해서 오른팔만 이렇게 발달하지 않는다.” 면서 “네안데르탈인은 옷을 만들기 위해 석기로 동물의 가죽을 벗기는 일을 많이 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옷 한벌 만들기 위해서는 6마리의 가죽을 벗겨내야 할 만큼 고된 노동” 이라면서 “만약 이같은 추론이 맞다면 네안데르탈인 남자들은 사냥 뿐 아니라 집안일도 열심히 하는 가정적인 고대 인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 ‘PLoS ON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유명 여가수가 男모델 바지 벗겨 중요 부위 노출” 주장 충
  • 성폭행·강제 결혼 일삼던 종교 단체 적발…JMS 정명석 판박
  • “엉덩이 만졌냐” 따지더니 한 방…1년 전 술집 영상 왜 다
  • “콘돔 1700개 발견”…아시아계 여성 노린 ‘성매매 조직
  • “F-35급 아니라더니”…KF-21, 미·중·러 전투기판에
  • 트럼프와 웃던 20대 女간부…‘스폰 의혹’ 뒤 드러난 성희롱
  • “누나가 죽었다고요!”…시신 안고 ‘은행’ 찾아간 남동생,
  • “한국이냐 일본이냐”…군함 급한 美 해군, 130년 원칙 깰
  • “변태 행위 난무”…남성들도 집단 성폭행 당한 엡스타인 목장
  • “여성 1만2500명과 관계” 주장…美 유명 가수 팟캐스트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